[레포트(report) ] 漢代[한대]의 유교건축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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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2-1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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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묘 안에 있는 황제의 침전과 종묘를 잇는 특별 도로가 만들어졌다. 재미있는 것은 묘와 침전이 본래 종묘의 중요한 두 부분이었다는 점이다. 비록 침전이 능원의 안쪽에…(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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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동아시아 고대문명》
漢代(한대)의 유교건축물에 대하여
종묘
한(漢) 이전 시대의 종묘는 혼이 찾아가는 장소라는 옛 관념에서 출발하여, 시간이 지나 혼이 실제로 사당에 머무른다고 믿었다. 따라서 어느 하나의 가계에 속하는 전통적인 종묘는 사라지고 황제 개인에 속하는 몇 개의 종묘로 분해되었던 것이다. 매달 죽은 군주의 종묘에서 제사가 행해졌고, 죽은 군주의 영혼이 제물을 흠향하기 위해 무덤에서 종묘로 갈 수 있도록 의관을 나르는 제사행진이 이루어졌다. 전한의 황제들이 능묘를 짓기 스타트했을 때 그들은 옛 제례규범에서 벗어난다는 사실에 거의 주저하지 않았다.
더구나 한 왕조가 선 뒤 무덤 건축은 더욱 정치적, 제례적인 의미가 강조되었다.
진의 제도를 계승하여 한의 혜제 시기부터 죽은 황제별로 종묘가 만들어져 그들의 능묘 근처에 세워졌다. 마치 죽어서도 관리와 장수들이 군주에 충선을 바치는 것처럼, 황실과 관리들의 배총이 황제의 무덤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다. 중국(中國) 고고학자들은 경제와 원제의 종묘가 그들의 무덤에서 각각 약 400m 남쪽, 300m 북쪽에 있다고 한다. 종묘에 제기와 희생물을 늘어놓아야 조상들의 혼령을 불러낼 수 있다는 옛 생각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되었고, 그 대신 무덤에 혼이 묵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의 기본적인 제례 의식이 되었다. 아직도 여산릉 지하에 묻혀 있는 입체적 형상들이 지상의 신도 옆에 세워졌다. 전당, 군주의 침전, 부인들의 방, 관청, 그리고 거대한 궐문 등 다양한 궁전의 부속요소들이 그대로 능원에 옮겨졌다. 그래서 이 길은 [의관도]라고 불렸다. 한고조와 그의 장수들은 종묘제사의 특권을 갖지 못했던 평민출신이었다. 그런데 진이 종묘에서 침전을 빼내어 황제의 능묘에 두었고, 전한의 군주들은 더 나아가 묘를 그들의 능묘에 붙였다.
